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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제일교회 작성일 18-06-17 15:12 조회 136 댓글 0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만났습니다. 두 정상이 나타나서 서로 악수를 할 때에, 눈물이 났습니다. 뭔가 놀라운 일이 일어나리라 생각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를 없애기 위해 그동안 미국이 북한을 제재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강력하게 그랬습니다. 그야말로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무슨 결말이라도 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무기 폐기에 대한 말이 나왔습니다. CVID(핵을 완전히 폐기하는 일을 의미하는 말로, 완전하고/Complete, 검증가능하며/Verifiable, 돌이킬 수 없는/Irreversible 파괴/Dismantlement를 의미하는 말의 영문 앞 글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CVID를 요구할 것이며, 북한은 여기에 대해 명확하게 대답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핵무기를 폐기하는 구체적인 시간표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기대했습니다. 두 정상이 만나는 전날 늦게까지 조율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더욱 그럴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북미 두 정상이 만났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렸겠습니까?


 그러나 결과는 너무도 실망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정작 다루어야 할 CVID는 언급도 없었습니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답니다. “북한의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노력”이 전부입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CVID는 오늘 주제의 핵심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 단어는 다 담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미국은 CVID를 외쳤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전날에도 폼페이오 미 국부장관은 ‘CVID만이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선 한 마디도 없는 겁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군사훈련 중단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것도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북한과 중국이 요구해왔던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트럼프 대통령은 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는지 의문이 가는 겁니다. 정말로 북한의 요구를 들어준 걸까요? 아니면 훈련비용의 부담을 줄여보자는 걸까요? 아니면 자신의 인기를 올려보려는 쇼였을까요? 어느 쪽이든 이해할 수 없는 겁니다. 그동안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서 그토록 제재하던 그 기세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김위원장이 약속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죽을힘이 다하여서 만들어 놓은 핵무기를 그렇게 포기할까 싶은 마음도 저버릴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또 엎드려 눈물로 기도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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