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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제일교회 작성일 18-05-31 21:49 조회 158 댓글 0
 

 “커피, 무엇을 마실까?” 아침 식사를 마치면 언제나 하는 저의 물음입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안 든 거”, 혹은 “모두 든 거”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이럴 때에 ‘아무 것도 안 든 거’라는 말은, 설탕과 프림이 안 들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또 생각해야 합니다. 원두를 모카포트로 내려서 해야 할지, 그냥 가루 커피에 물만 부어서 만들어야 할지, 커피 가루만 든 일회용을 사용해야 할지…. ‘모두 든 거’라고 하면, 설탕과 프림이 모두 든 것을 말합니다. 이럴 때에도 생각해야 합니다. 가루 커피를 컵에 담고 프림을 넣고 설탕을 넣어서 물을 부어야 할지, ‘믹스 커피’라고 이미 커피와 설탕과 프림을 함께 담겨 있는 일회용 커피를 사용할지….


 '다이애나 버틀러 베스'가 쓴 책 <교회의 종말>에 보면, 미국 사람이 식사를 하며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실 때에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8만 2천 가지가 된 답니다. 물론 몇 십 가지 정도는 오차가 있더라도, 그렇게 많은 경우 중에, 내가 마실 커피를 선택한다는 겁니다. 여러분도 커피숍에서 “커피 주세요”라고 말해보세요. 그러면 몇 가지의 질문이 다시 돌아올 겁니다. “어떤 커피요? 프림은? 설탕은? 어떤 브랜드? 뜨겁게? 차게?” 등등의 물음이 되돌아 올 겁니다. 아마도 전문 커피숍이라고 하는 곳은 더 많은 물음이 되돌아올 겁니다. 그렇게 우리는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그만치 커피 종류가 많아졌다는, 그래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가 마시는 커피는 내가 선택한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삽니다. 수십 개가 넘는 TV채널 가운데서 어느 채널을 선택하고, 신문, 인터넷, 스마트 폰 등에서도 많은 선택을 합니다. 심지어 먹거리 가운데서도 이런 저런 이유로 선택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의 선택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생각 없이 선택하기도 하지만(“그냥 커피 주세요.” 혹은 “아무 거나 주세요.”) 대부분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잘 선택하고 어떤 사람들은 잘못 선택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그래서 익숙한 것을 선택하고, 어떤 사람은 새로운 것을 선택할 겁니다.


 신앙 역시 선택하려고 합니다. ‘어떤 종교를 택하느냐’에서부터, 그 종교 안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도 선택하려 합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내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겁니다. 마치 커피숍에서 커피를 선택하듯이….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셨다고 고백하면서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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