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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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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게시물 131건 / 4페이지
    진주제일교회
    2016-06-26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말틴 루터 킹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나는 몽고메리에서 버스 승차 보이콧 운동에 앞장서기 전까지는 인생의 시련에 실제로 직면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항운동의 책임을 떠맡자마자 우리 집에는 날이 갈수록 협박전화와 편지가 늘어갔습니다. 처음에 나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 주가 지나면서 그 많은 협박들이 심각한 성격임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머뭇거리게 되었고, 점점 두려워졌습니다. 특히 버스 승차 보이콧 운동이 고조에 달했던 날,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수화기를 들자 성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들어라. 검둥이야. 너의 모든 것을 빼앗아버리겠다. 다음 주가 되기 전에 네가 몽고메리에 온 걸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 나는 전화를 끊었지만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극도의 두려움이 나를 짓눌렀습니다. 나는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 …
    진주제일교회
    2016-03-14
     많은 이야기가 실린 신문에서 5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고 피해를 입었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요시하마’ 마을이 있는 ‘오후나토’시는 인구 4만 명이 채 안 되는 지역인데 417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요시하마’ 마을에서는 주민 1,400명 중 단 한 명만 숨지고 나머지는 무사히 대피했답니다. 그 이유를 올해 100세가 된 ‘가시와자키 나카’씨가 간단히 대답했습니다. “할아버지 덕분이지.” 그러니까 80년 전 그의 조부가 고집을 부려 마을 전체를 고지대로 이전한 덕분이라는 겁니다. 이 마을은 평소 바다가 가까이 있어 전복도 키우고 고기도 잡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몇 번의 지진의 여파로 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과 한 세대 만에 거대한 쓰나미를 두 번이나 당했습니다. 그래서 이 마을 촌장이 우겨서 마을을 지대가 높은 지역으로 옮겼다는 겁니다. “바다가 너무 멀다.” “무리한 이전”이라고 하는 불평도 있었는데 굽히지 않았답니다. 마을 어귀에는 비석…
    진주제일교회
    2016-01-24
    “감사함으로 드리는 기도”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주실 것입니다.”(빌립보서 4:6-7, 새 번역)    성경은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 6:34)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염려 투성이입니다. 잠시도 염려가 그칠 사이가 없습니다. 공중의 새도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입히신다고 하지만, 그래서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언제나 염려하면서 삽니다. 오늘, 내일, 그리고 몇 십 년 뒤의 일까지 염…
    진주제일교회
    2016-01-20
    “주님께 감사, 주님을 찬양”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다.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산등성이를 마구 치닫게 하신다.”(하박국 3:17-19)    그래서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비록 뭐도 없고, 뭐도 없을지라도, 그래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막상 감사하려면 망설여집니다. 감사할 그 무엇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아프고,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여전히 힘이 듭니다. 그래서 아무리 감사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또 이런 생각도 듭니다. ‘나는 믿음이 없나보다.’ 왜냐하면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
    진주제일교회
    2015-02-11
    하나님께서는 저 사람을 어떻게 보실까?   어느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서 주인은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찾았지만, 열매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포도원지기에게 그 무화과나무를 잘라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포도원지기는 주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주인님, 올해만 그냥 두십시오. 그 동안에 내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 철에 열매를 맺을지도 모릅니다. 그 때에 가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찍어버리십시오.” 사실, 포도원에 무화과나무가 있다고 하는 것은 포도원지기에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때마다 거름을 주어야 하니까요. 포도 농사하는데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요. 더구나 지금 그 나무는 몇 년 동안 열매가 없는 나무니까요. 그러나 막상 주인이 잘라버리라고 하자, 오히려 포도원지기는 살려두어 달라고, 자기가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다고 청합니다.   그렇습니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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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01
    하나님의 일상(日常)에 사는 사람 초등학교 일 학년에 들어간 아이가 학교를 다녀오더니, “엄마, 나 그냥 유치원에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랍니다. 초등학교 일 학년의 아이 나름대로 아픔이 있나 봅니다. 고민도 있나 봅니다. 어른들의 입장에서 보면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것이 무슨 고민이 있겠습니까? 무슨 아픔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쪼끄마한 게 뭘 알어?” 그렇게 쥐어박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고민하며 삽니다. 고민이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7장에는 할례에 관한 여러 가지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강조하는 것은,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 때의 처지에 그대로 있으면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의 처지”에 만족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늘 부족합니다. 늘 모자랍니다. 그래서 늘 화가 나고, 짜증이 납니다. “이게 뭔가?” 싶습니다. “이것이 삶인가?” 싶습니다. 대부분 고민의 70%는 과거 때문입…
    관리자
    2015-01-25
    공동체로서의 가정 그리고 교회 사람은 자기 논리, 자기가 살아온 경험대로 삽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차에 타고 있을 때는 늦게 지나가는 행인을 욕하고, 내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빵빵대는 운전사를 욕합니다. 남이 천천히 차를 몰면 소심 운전이고, 내가 천천히 몰면 안전운전입니다. 남의 남편이 설거지를 하면 공처가고, 내 남편이 설거지 하면 애처가입니다. 며느리는 남편에게 쥐어 살아야 하고, 딸은 남편을 휘어잡고 살아야 합니다. 사위가 처가에 자주 오는 일은 당연한 일이고, 내 아들이 처가에 자주 가는 일은 줏대 없는 일입니다. 남의 자식이 어른에게 대드는 것은 버릇없는 것이고, 내 자식이 어른에게 대드는 것은 자기주장이 뚜렷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논리에 부딪칩니다. 자기 논리로 인해 다툽니다. 부엌과 베란다 사이 문지방 위에 물 컵이 놓여있습니다. 아내가 미처 물 컵을 보지 못해 발로 차는 바람에 깨…
    관리자
    2015-01-10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창 2:7) 태양과 달도 일종의 별인 겁니다. 그렇게 보면 이 우주에서 가장 밝은 별은 태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낮에 붉고 환하게 비치는 것을 보면, 모든 별들 중에 가장 밝은 별은 태양입니다. 그러나 태양은 실제로 북극성보다 훨씬 어두운 별입니다. 북극성은 태양보다 약 3만 배나 밝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견우(알테어)와 직녀(베가)도 태양보다 수천 배나 더 밝습니다. 다만 태양은 지구에서 가깝고 다른 별들은 지구에서 멀다는 겁니다. 태양보다 더 밝은 별이 수없이 많이 있지만 그 별들은 태양보다 너무나 멀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태양보다 더 어둡게 보이는 겁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왜 스트레스가 생깁니까? 대부분 환경입니다. 우리의 환경이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는 겁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이론에서는 환경적 원인과 주관적인 스트레스는 정비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환경이 나쁘다고 해서 누구나 다 스트…
    관리자
    2015-01-08
    “당신은 어떤 안경을 쓰셨나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부인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내 남편은 칭찬할 것이 없는 사람이다. 칭찬할 것이 있다면 날마다 칭찬하고 살았지, 이렇게 살았겠느냐?” 그러나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칭찬 할 것이 있어서 칭찬하고, 없어서 안 한다면 그 칭찬은 애정이 아니라 보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직장과 학교에서는 잘 하면 칭찬 받고, 못하면 야단을 맞습니다. 그러나 가정의 칭찬은 애정의 수단입니다. 그렇기에 잘하고 못하고가 없습니다. 무조건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칭찬 받을 면과 받지 못할 면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50대 50이지요. 그렇잖아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공을 잘 차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누구에게 있습니까? ‘나’에게 있습니다. 내가 칭찬 받을 면을 많이 보면 칭찬이 생기고, 칭찬 받지 못할…
    관리자
    2014-03-11
    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그리스도인들은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난하게 사는 것과 겸손하게 사는 것은 다릅니다. 가난은 없어서 그리 사는 것이고, 겸손은 있음에도 없는 것 같이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겸손하게 사는 것과 인색한 것은 다릅니다. 겸손은 보다 더 큰 삶의 목적이 있음이요, 인색은 자기밖에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분이십니다. 그분에게는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못하실 일도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시고, 우리의 도움이 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주십니다. 우리를 지키시느라 졸지도 않으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지키시면 낮의 햇빛도, 밤의 달빛도 우리를 해치지 못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모든 재난에서 지켜주시며,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십니다. 우리가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이제부터 영원까지 지켜주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복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관리자
    2013-02-25
    ‘우찌무라 겐죠’는 뇌성마비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한 쪽으로 누우면 다른 쪽으로 돌아누울 수도 없었습니다. 한 분 밖에 없는 그의 어머니는 밖으로 나갈 때마다 성경 한 면을 펼쳐놓고 나갔습니다. 그러면 그는 종일 그 면만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펼쳐둔 고린도후서 12장을 읽게 되었습니다. 육체의 가시에 대해 기도한 바울의 기도에 주님께서 응답하신 내용입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 그는 그 말씀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다 감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도움을 받아 자기가 받은 은혜를 시로 지었습니다. 돕는 사람이 자판을 짚으면 눈꺼풀을 움직여서 표시를 하는 방식으로 지어진 그의 시 제목은 ‘만일 내가 괴롭지 않았더라면’ 입니다. 만일 내가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을 만일 모든 형제자매들도 괴롭지 않았더라면…
    관리자
    2013-02-25
    우리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사물의 모든 것을 상대적으로 보는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예를 들어, 포스트모더니즘 이전에는 마이크를 보고 “이것은 마이크다.” 라고 하면, 그것은 마이크였습니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는 그것이 마이크일 수도 있고, 마이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니, 전혀 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기호학자 ‘보딜리야니’는 우리가 마이크라고 부르는 이 기계와 실제 마이크의 의미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마이크라고 부르자고 사회적으로 약속해서 마이크라고 부르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그것이 마이크라는 증거나 개연성은 아무것도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무엇이든지 “이것이다.” 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끼리의 약속이지 그것 자체라고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보면 남아 있을 게 별로 없습니다. ‘물’이라고 하며 ‘물’을 마셨지만, ‘밥’이라고 말하며 ‘밥’을 먹었는데, 실…
    관리자
    2011-11-30
    윤항기목사님과 점심을 먹고 나오니, 길 가에 1톤 트럭에 양말이랑 스타킹 이런 것들을 걸어놓고 팔고 있는 겁니다. 그것을 본 윤목사님은 양말을 사야겠다고 다가가서 검은 색 양말 한 족을 샀습니다. 양말은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 면양말이 최고라면서 말입니다. 양말을 판 내외에게 윤목사님을 소개하니 깜짝 놀라는 겁니다. 왕년의 가수, 자기들도 좋아서 노래를 불렀던 그분이 자기들의 가게(트럭)에서 양말을 샀다는 게 놀라운가 봅니다. 돌아오면서 걱정이 생겼습니다. 저 분들이 이웃 사람들에게 왕년의 가수 윤항기가 우리 가게에서 양말을 한 족 사갔다고 자랑할 텐데 과연 누가 믿어줄까 싶은 겁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미친 소리 하지도 말라고 할 겁니다. 윤항기가 이곳까지 올리도 없고, 왔다고 해도 그런 사람이 메이커 양말을 신지, 어떻게 그런 양말을 신을 거냐고 말하기도 할 겁니다. 분명한 사실인데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
    관리자
    2011-03-06
    현대인의 대부분은 언제나 피로를 느끼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17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병이지만, 원인도 밝혀 내지 못했고, 뚜렷한 치료법도 없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병을 앓게 되었다고 말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적은 없습니다. 영국 연구진은 까닭 모르게 만성피로를 느끼는 환자 640명에게 운동을 시켜 24주와 52주 뒤에 관찰을 했습니다. 연구 결과, 힘든 운동을 꾸준히 한 환자의 60% 이상이 상태가 좋아졌답니다. 환자 가운데 30%는 체력과 신체 기능이 일반인 수준으로 돌아갔답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투루디 첼더 박사는 “환자들의 운동량을 꾸준히 늘리는 점진적 운동요법(GET)은 환자들이 힘들지 않을 정도로만 활동하게 하는 적응단계요법(APT)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며 “만성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일수록 집안에서 쉬려고만 하지 말고 힘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
    관리자
    2011-03-06
    교회 마당을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들어가지 말라고 돌아가면서 줄을 쳤습니다. 아침에 나가보니 신문이 그 안에 던져져 있습니다. 사람이 들어가지 말라고 줄을 쳐놓아서 자기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신문은 그 안에 던져놓고 간 겁니다. 어떻게 들어가서 그 신문을 가져오라고…. 그 신문은 종일 그 안에 있었습니다. 일부러 그랬을 리는 없고, 그렇다면 머리가 그만큼 돌아가지 않는다는 건가? 아닙니다. 늘 그렇게 했기 때문입니다. 습관이 되었다는 거지요. 언제나 교회 입구에 던져놓고 갔습니다. 그래서 어떤 날은 바람에 날려서 신문이 여기저기 흩어지기도 했으니까요. 그런 습관이 이 날도 아무 생각 없이, 무심코 던져놓고 간 겁니다. 우리 삶이 그렇습니다. 의식적으로 무엇인가 하기보다는 무심코 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프로이드는 의식적인 행동보다 무의식적인 행동을 더 중요하게 여겼나 봅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사람들이 자신의 그런 무의식적인 행동을 잘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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